사실 올해는 안 가려고 했어요. 작년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거든요. 그런데 벚꽃 절정 시기가 딱 맞아떨어지니까 결국 또 발걸음이 향하더라고요. 역시 저는 의지력이 없나봐요 ㅋㅋ
이번에는 평일 오전 일찍 갔는데 그래도 사람이 어마어마했어요. 윤중로 쪽에서 시작해서 한강공원 방향으로 걸었는데, 솔직히 벚꽃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한 것 같기도 하고요. 그래도 하늘 가득 분홍빛으로 뒤덮인 그 풍경은 진짜 매년 봐도 감탄이 나오더라고요. 사진 찍으려고 멈추면 뒤에서 떠밀리는 느낌이라 제대로 찍지도 못했지만요.
먹거리 부스도 구경했는데 가격이 예전보다 좀 많이 올랐더라고요. 떡볶이 한 컵에 그 가격이 맞나 싶었는데 그냥 먹었어요. 축제 가서 배고프면 지는 거잖아요 ㅎㅎ
한 가지 아쉬웠던 건 주차 문제였는데, 대중교통 이용하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차를 가져갔다가 주차장 찾으면서 30분을 헤맸어요. 다음엔 진짜 지하철 타고 가야겠다고 매년 다짐하고 매년 실패하는 것 같아요.
혹시 다들 여의도벚꽃축제 갈 때 어떤 코스로 다니시나요? 저는 윤중로 메인 코스만 주로 걷는데 혹시 덜 붐비면서도 벚꽃 예쁘게 볼 수 있는 숨은 포인트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. 그리고 저처럼 사람 많은 거 알면서도 매년 가시는 분 있나요? 아니면 이제 포기하고 안 가시는 분도 계신지 궁금하네요.
카테고리 없음